고흥군청 맛집 [좀쇄] 점심특선초밥과 돈까스 먹고 온 후기

고흥군청 맛집 [좀쇄] 점심특선초밥과 돈까스 먹고 온 후기 
 
티스토리를 몇달간 방치해 놓았다가 갑자기 필받아서 밀렸던 글을 올리고 있네요.
 
8월말 업무차 고흥에 갔다가 점심 시간이 되어서 고흥군청 근처에서 맛집을 찾던 중 `좀쇄`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이곳에서 런치메뉴를 먹고 왔는데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식사를 하고 와서 후기를 올려봐요.

좀쇄
 
주소: 전남 고흥군 고흥읍 고흥군청로 31 상가108동101호
대표번호: 0507-1410-1221
 
매장은 큰도로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눈에 쉽게 띄었고 외부가 매우 깔끔해서 무턱대고 들어갔어요.

가게에 들어서니 직원분이 친절하게 맞아주셨어요.
내부는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로 매우 화사한 분위기였고 3개 정도의 테이블이 놓인 아담한 곳으로 손님들이 붐비고 있었어요.
사진은 손님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간 후 찍은 사진이랍니다.
창가쪽으로 다찌석이 마련되어 있어서 혼자서 식사하러 와도 부담이 없는 곳이었어요.

 

주방은 오픈되어 있어서 조리를 하는 모습을 직관할 수 있었어요.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는지 기물들이 매우 위생적이었고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었어요.

간판 이름이 좀쇄 라서 무슨 뜻인지 엄청 궁금했었는데 메뉴판을 보니 궁금증이 해소되었어요.
초밥 단품메뉴부터 모듬회, 돈까스, 새우튀김 등 사이드 메뉴 등이 제공되고 있었어요.

창가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창이 큼직해서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어요.

곧 밑반찬이 나왔는데 귀여운 종지에 락교, 단무지, 샐러드, 간장이 나왔어요.
샐러드 소스가 상큼하니 입맛에 꼭 맞았어요.

곧 주문한 음식들이 모두 차려졌답니다.

점심특선  10,000원
 
점심특선은 초밥 6개와 우동과 냉모밀 중 한개를 택할 수 있었는데 냉모밀로 선택했어요.

가격대를 보고 냉모밀 양이 적을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양이 많아서 눈이 번쩍 뜨였어요.
살얼음이 듬뿍 올려져 나왔고 그 위에 무순이 놓여 있었어요.

날씨가 워낙 덥다보니 냉모밀에 먼저 손이 가더군요.
한 젓가락 먹어보니 입안이 금새 시원해졌고 더위가 싹 가셨어요.
육수는 감칠맛이 좋았고 면도 쫄깃한 식감으로 딱 제 취향이었어요.

초밥은 광어, 연어, 크래미, 유부, 김밥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초밥 간도 딱 맞아서 맛나게 먹었어요.
제가 특히 김밥을 좋아해서 김밥만 확대해서 찍어봤어요.
 

치즈돈가스 12,000원
 
그냥 돈가스와 치즈돈가스 중 고민하다가 치즈돈가스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치즈돈가스에는 소스와 샐러드, 유부초밥 2개

그리고 우동 소스가 곁들여져 나왔어요.
우동 국물은 감칠맛이 풍부했는데 차가운 냉모밀을 먹다가 몸이 서늘해지면 우동 국물 한입 먹어주니 입안이 사르르 녹아서 꽤나 괜찮은 조합이더군요.

가운데 토막을 들어올리니 치즈가 쭈욱~따라올라 왔는데 치즈 양이 상당했어요.
 

소스는 달달하고 새콤한 맛으로 치즈돈까스와 잘 어울렸어요.

돈가스 위에 샐러드를 올려서 먹어주니 아삭한 식감까지 더해져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었어요.

유부초밥까지 먹으니 양이 상당해서 엄청 배가 불렀어요.
돈까스, 초밥, 냉모밀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서 매우 흡족했어요.
음식 맛이 무난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을거 같아 가족 외식 장소로 소개드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