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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백섬 에서 해운대까지 산책코스 누리마루APEC하우스 본문
전날 부산에서 열린 불꽃축제를 관람하고 다음날 집으로 그냥 돌아가기 아쉬워서 동백섬을 방문했습니다.
10여년 전에 한 번 온적이 있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했습니다.
오전 10시경 동백섬 공영 주차장에 도착을 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차가 빼곡히 차 있었습니다.
빈 공간에 겨우 주차를 하고 산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파로 인해 얼마나 춥던지 겉옷을 꽁꽁 여미고 모자까지 둘러쓰고 걸었습니다.
동백섬 초반 코스는 오르막길이 좀 있었지만 곧 완만한 길이 펼쳐져서 걷는데 힘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날이 추워도 공원에는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한참 걷다보니 누리마루 APEC하우스가 나왔습니다.
외관을 보니 기억이 어렴풋이 살아났습니다.
내부로 곧장 입장했습니다.
출입문의 맞은 편에는 `십이장생도`가 걸려 있었습니다.
`십이장생도`는 오래도록 사는 10가지 물상을 나타내는 십장생을 나전칠기로 장식하였는데 대한민국 명장인 김규장 선생의 작품으로 가로 6M*세로2.2M의 대형 작품이었습니다.
그림 안에는 해, 구름, 산, 바위, 물, 학, 사슴, 거북이, 소나물, 불로초, 대나무, 천도복숭아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작품이 정말 웅장하고 멋있었습니다.
관람 방향은 오른쪽이었으며 걸어가다 보니 APEC기념관이 나왔습니다.
입구에는 APEC모형이 있었고 안쪽으로 들어가니 정상회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reel/CmWkpkhhUGe/?utm_source=ig_web_copy_link
사진들 앞에는 정상용 청자식기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그릇이 너무 고급스럽고 예뻤습니다.
정상선언문을 발표하는 사진과 공식기념촬영 사진이 걸려 있었는데 각국 정상들이 입고 있는 한복 색깔이 너무 고왔습니다.
APEC기념관을 지나서 APEC2005 KOREA 제 2차 정상회의장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회의장은 원탁으로 되어 있었고 아래에는 우리나라 고유 문양의 카펫이 깔려 있었습니다.
원탁 위에는 각 나라의 이름이 새겨진 목판이 놓여 있었습니다.
층고가 매우 높아서 회의장의 웅장함이 느껴졌습니다.
관람을 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서 안쪽으로는 들어갈 수 없도록 막아놓았습니다.
회의장을 지나 밖으로 나가니 시원한 바다뷰가 펼쳐진 휴식 공간이 나왔습니다.
휴식 공간에는 학과 소나무가 그려진 예쁜 병풍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이곳도 안으로 들어 갈 수 없도록 막아 놓은 상태였습니다.
소파에 앉아 차를 마시면 정말 신선놀음이 따로 없을 거 같았습니다.
출구로 나오니 예쁜 크리스마스트리가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시원한 바다와 저 멀리 등대가 보이니 완전 포토존이었습니다.
회의장 밖으로 나가서 섬을 걷다보니 `해운대석각`이 나왔습니다.
해운대석각은 9세기 신라말 대학자 고운 최치원 선생이 이곳의 자연경관에 매료돼 본인의 아호를 딴 해운대를 암석에 새겨 해운대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전해온다고 합니다.
우리 집 족보 맨 앞에 계신 조상님의 흔적을 보니 매우 반가웠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reel/CmThI5QBq9w/?utm_source=ig_web_copy_link
석각을 지나 걷다 보니 사람들이 모여있는 장소가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그곳에는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모두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도 줄을 서고 제 차례가 되어 멋진 동백꽃의 사진을 남겼습니다.
예쁜 등대 앞에도 관광객들이 몰려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동백섬 등대전망대로 이곳에서 바라본 바다 뷰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등대 아랫쪽에는 큰 망원경이 있었고 날씨가 맑은 날은 이곳에서 50KM정도 떨어져 있는 대마도를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남쪽의 바다는 다도해로 작은 섬들이 많았지만 부산은 남쪽 바다와는 달리 망망대해로 바다가 끝이 없을 것만 같아 보였습니다.
파란 바다 위로 부서지는 금빛 햇살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을 물멍을 했습니다.
짤영상도 준비해 왔습니다.
파도가 잔잔 하다가도 한번씩 크게 몰려와 바위에 부딪혀서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이 보일때 쯤 `황옥공주 인어상`이 나왔습니다.
`황옥공주 인어상`과 사진을 찍기 위해서 관람객 들이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인어상은 1974년 처음 설치 되었으나 1987년 셀마 때 유실되어 현재 상체부분만이 부산박물관에 보관중이며, 1989년 청동좌상 인어상을 새로 재작하여 다시 설치하였다고 합니다.
이 인어상에는 슬픈 절설이 어려 있는데 궁금하신 분은 직접 가셔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인어상은 멀리서 봐도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동백섬을 지나 드디어 해운대에 도착을 했습니다.
바다 한가운데 망원경을 들고 있는 듯한 잠제등표가 보였습니다.
오랜만에 온 해운대 바다는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한참 엘씨티가 50층 정도 올라갔을때 왔었는데 이제는 완공되어 있었습니다.
엊그제 같은데 다녀가지가 벌써 8년이 지났네요.
시간 정말 빨리 흐르는거 같습니다.
아까운 시간 정말 허투로 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라호텔 앞에는 해운대석각의 원형을 제현한 작품이 놓여 있었습니다.
공원쪽에는 가수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조각비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전에 왔을 때는 못봤는데 오늘은 보이네요.
블로그를 쓰다보니 자세히 관찰하는 습관이 베어서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
해운대에 왔으니 기념샷을 찍어줘야죠.
이번 부산 여행 정말 알차게 보냈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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