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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가볼만한 곳 태화강 동굴피아 아이 데리고 가기 좋은 곳

Lucychoi2022 2023. 10. 27.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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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가볼만한 곳 태화강 동굴피아 아이 데리고 가기 좋은 곳

울산 가볼만한 곳 태화강 동굴피아 아이 데리고 가기 좋은 곳
지난 여름 가족들과 함께 울산에 놀러 갔었는데 이제야 올려봐요.
8월 중순 정도에 울산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태화강동굴피아
 
운영시간: 09:00~18:00
휴무일: 매주 월요일
주소: 울산 남구 남산로 306
대표번호: 052-226-0077
 
태화강 동굴피아는 주차장과 꽤나 떨어져 있었는데 주차 후 도보로 15분 정도 걸어서 도착했어요.
매우 무더운 여름이었는데 얼마나 덥던지...
솔직히 여름이라 실내 놀거리를 찾던 중 방문하게 되었는데 땡볕에서 이렇게나 많이 걸을 줄은 상상도 못했답니다.

입구로 가는 길에는 제4동굴이 있었는데 그냥 패스하고 가시면 되겠어요.

입구에는 태화강 동굴피아에 관한 내용이 적혀 있었는데요
울산광역시의 관문인 남산로 주변의 노후 건축물과 환경을 정비하여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일제강점기 일본군이 군수물자 창고 등의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산동굴을 정비하여 주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공사를 착공하고 개장했다고 해요.
 

입장권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

으로 매우 저렴하더군요.

입구에 들어갔더니 안내하는 직원분께서 얼마나 반갑게 맞아주시는지 우리 중에 한사람을 아는 줄 알았는데 초면이었어요.
그리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이렇게 까지 환대해 주시다니 이분 덕분에 지금까지도 울산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좋게 남아 있답니다.
혹시 담에 재방문하게 되면 제가 더 반가워할테니 꼭 알아봐주세요^^

동굴 들어가기 전에는 안전 예방을 위해 안전모를 착용해야 했어요.
입장 하는 순간 열이 났던 몸이 차차 식어서 정말 시원하더군요.
중간 중간에 남산동굴에 대한 여러 가지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었고 동굴의 규모와 만들어지는 과정 등에 관한 설명이 쓰여 있었어요.
일제 강점기 시대의 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더군요.

이곳은 한반도 최초의 민간 비행장으로 일제 군수물자 수송의 최적지 였어요.

100년전의 울산의 모습도 사진으로 볼 수 있었고

일제강점기 시절의 그릇, 전화기, 타자기, 화로 등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걸어가다 보니 빛을 뿜고 있는 달 조형물이 있었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한 컷 남겨줬어요.

동굴 중간 중간에는 예쁜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었고
은하수 터널은 수천개의 전구들이 반짝이고 있어서 너무 아름다웠어요.

미러동굴은 가운데 조명이 있었고 그 뒤로 거울들이 있었는데 조명의 색이 계속 바뀌고 음악소리까지 나니 몸이 절로 움직이더라고요.
https://www.instagram.com/reel/CvPTYgcsuwG/?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
 

안쪽으로 걸어가다 보니 한지?로 만든 동물들이 있었는데 정말 잘 만들어서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이날 꼬마 손님들이 많이 왔었는데 구경하느라 이곳에서 한참 동안이나 머무르더군요.

동굴탈출 체험방은 선글라스를 끼고 안으로 들어가면 레이저로 되어 있는 선들을 볼 수 있는데 그 선을 건들지 않고 탈출하는 게임으로 아이들이 신나서 앞으로 나가지를 않더군요.
덕분에 좀 갇혀 있다가 나왔다는..^^

중간쯤 가면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 음료도 마실 수 있고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는 자판기가 있어서 사진도 가지고 올 수 있었어요.
탁본 스템프 체험도 있어서 꼬마손님들이 너무 좋아하더군요.

박쥐전에는 박쥐들을 박제 시켜놓았는데 정말 괴물같이 생겨서 ㅎㄷㄷ하더라고요.
이곳은 재빠르게 지나왔어요.

제3 동굴에는 그림을 그릴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아이들이 집중해서 그림 그리기 체험을 하고 있었어요.

여기는 미디어 아트 공간으로 바다 풍경부터 하늘의 모습까지 다양한 화면 구성으로 흥미롭고 생동감이 넘치는 곳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입구로 오면서 지나쳐 왔던 제 4동굴은 물고기 조형물이 가득 걸려 있어서 눈이 번쩍 뜨였어요.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니 꼭 바닷속에서 있는 듯한 모습으로 인생샷 제대로 찍고 왔답니다.
내년에 울산으로 한번 더 여행갈 예정인데 그때도 꼭 방문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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