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행 전주난장 전주 가볼만 한 곳
안녕하세요.
전주 여행 다녀온 지 3주 정도 된 거 같은데 이제야 포스팅을 올리네요.
1박 2일의 짧은 일정 중 전주난장을 방문했어요.
그때는 한겨울이었는데 지금은 따뜻한 날씨로 매화꽃, 개나리, 목련이 피는 봄이 왔네요.
시간이 정말 쏜살같이 지나가는거 같아요.
숙소에서 도보로 3분도 채 안되는 곳에 `전주난장`이 있었고 일정에도 없던 코스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입구에 걸려 있는 현수막을 보니 `재밌게 노는 뉴트로 박물관 70여 개의 콘텐츠`라는 문구가 있었어요.
밖에서 보기에는 조그마해 보이는데 70여 개의 컨텐츠 라니 어떤 곳인지 매우 궁금했답니다.
오전 10시 경이었는데 관광객들이 출입문 앞에서 표를 끊기 위해 줄을 서고 있었어요.
우리도 5분 정도 대기 후 입장을 했어요.
네이버로 예약을 하니 500원이 더 할인이 되길래 네이버로 결재를 했어요.
출입문 앞에는 옛날 버스가 서있었고 마네킹 안내양이 세워져 있었어요.
왠지 으스스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옛날 수퍼가 있었는데 앞에는 찐빵 기계가 놓여 있었고 오래된 문구류 등이 놓여 있었어요.
약방 유리창에는 박카스 광고문이 부착되어 있었어요.
흑백이니 70년대 정도의 광고문인거 같았어요.
학교 안 복도에는 옛날 교복들과 책가방, 모자등이 걸려 있었어요.
마네킹 뒤에는 발판이 놓여 있어서 마네킹 목 위에 머리를 대고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https://www.instagram.com/reel/CpFreU6MnZc/?utm_source=ig_web_copy_link
교실 안에는 오래된 책상 위에 옛날 교과서와 주판, 실로폰 등이 올려져 있었어요.
다른 교실에는 오래된 타자기가 놓여 있었고 고장이 나서 사용이 안되고 있었어요.
창문에는 교복과 교련복 등이 걸려 있었답니다.
이런 공간을 계속 보다 보니 정말 과거로 타임슬립한 기분이 들어서 좀 소름이 돋았답니다.
가다 보니 책꽂이에 오래된 잡지책이 놓여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겠는데 가수 박진영 님이 있는 잡지책을 발견했어요.
박진영 님이 이렇게 오래된 분인가?? 하고 잠시 생각에 잠겼어요.
아무튼 외모 변화가 거의 없어서 깜짝 놀랐어요.
관리를 어떻게 하시는지 너무 궁금해서 알고 싶지만 여쭤볼 기회가 없네요.^^
정말 장소가 끝도 없이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지금 포스팅에 올리는 사진은 정말 10% 정도도 못 미칠 거 같아요.
20분 정도 걷다보니 에일리언 모형이 나왔어요.
예전에는 매우 징그럽게 생겼다고만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보니 매우 반갑더라구요.
한참을 가다 보니 벽에 주윤발 님의 사진이 붙어 있었어요.
이런 사진들이 아직도 존재하다니 너무 신기했어요.
잊었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생각이 나니 잠시 현기증이 오는 거 같기도 했어요.
비디오 방에는 옛날 영화 비디오들이 많이 놓여 있었어요.
벽에 붙어 있는 포스터는 정말 오래된 영화인 거 같았어요.
한참을 가니 오락실이 나왔고 종이 딱지를 형상화한 벽화와 람보 벽화가 세워져 있었어요.
포토존이라 얼굴을 대고 인증샷을 남겼어요.
추억의 두더지 찾기 게임기가 있었어요.
아직까지 고장이 안 나고 이렇게나 잘되다니..
요즘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사면 10년도 채 못돼서 고장 나고 새로 사기가 일수 있데 예전 가전들이 정말 튼튼한 거 같다는 생각을 해봤답니다.
그런데 이게 가전제품이 맞나 싶네요.^^
방음벽 같은 출입구에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브로마이드가 걸려 있었어요.
어렸을 때 서태지 님 정말 찐팬이어서 학교 선생님이 서태순이라고 별명을 지어 줬었는데
통 안 나오셔서 점점 기억해서 사라지고 있는 중이었는데 사진을 보니 갑자기 팬심이 몰려왔답니다.
사진이 너무 낡아서 괜히 속상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니 조명이 반짝반짝 빛나고 올드 팝송이 흘러나오고 있었어요.
옛날 나이트클럽의 모습을 재현한 곳이었답니다.
눈으로 보다가 소리까지 접하니 정말 과거로 온 기분이 들었어요.
마침 관광객들이 없어서 율동을 조금 하고 왔답니다.^^
https://www.instagram.com/reel/CpAmxj_PSC3/?utm_source=ig_web_copy_link
`딸.아들 구별말고 둘만낳아 잘기르자.`는 포스터는 둘 이상 낳지 말라는 포스터 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요즘 같은 저출산 시대와 상반되는 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한 곳에는 온갖 전자제품이 놓여 있었는데 삐삐를 정말 오랜만에 보는 거 같았어요.
휴대폰도 엄청 두꺼웠었는데 정말 세상이 빠르게 발전한다는 걸 또 한 번 실감했어요.
30분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루프탑이 있어서 올라와봤는데 우리가 지나왔던 곳이 이렇게나 어마어마하게 넓은 곳이었다는 걸 알았어요.
저기 멀리 빨간 파란 슬레이트 지붕 쪽이 거의 시작 단계의 건물이었는데 부지가 상당했어요.
한참을 가다 보니 사장님? 께서 군고구마를 굽고 계셨어요.
고구마는 그냥 공짜로 먹을 수 있었는데 맛이 정말 꿀맛이었어요.
나가는 출구 앞에는 88 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가 세워져 있었고 인증샷을 남겼어요.
사진만 봤지 이렇게 인형으로 보니 더 귀엽고 신기한 느낌이 들었어요.
출구로 나오니 전주 한옥마을 길 한복판으로 나오게 되었어요.
정말 길고 긴 시간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어서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었답니다.
다음에 전주 여행 오면 또 한 번 들러볼 예정이에요
이상으로 `전주난장` 전주여행 관광 코스로 추천드리며 다음 포스팅에서 꼭 뵐게요.~!